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오르며 '메이저대회'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김아림은 2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미드글러모건의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친 김아림은 1위 야마시타 미유(일본)에 1타 차로 뒤처져 있다.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사흘 합계 8언더파 208타가 된 김아림은 단독 1위 야마시타 미유(일본)를 1타 차로 추격, 마지막 날 역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올해 2월 개막전으로 열린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아림은 이번 대회에서도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차지한다면 시즌 2승째, L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한다.
대회 2라운드까지 선두에 8타 뒤진 4위였던 김아림은 3라운드에서 선두와 1타 차까지 추격한 데 대해 "이 코스는 탄도 조절이 중요한데 LPGA 투어에서 뛰면서 바람을 다루는 법이나 모든 상황에서 샷을 컨트롤하는 법에 대해 집중했다"며 "그냥 매 홀 최선을 다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김아림 외에 김효주와 신지은이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