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인공지능(AI) 전력 상장지수펀드(ETF)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순자산이 6466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또 국내 최초 한국 전력 설비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KODEX AI전력핵심설비’ 순자산은 순자산 434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9일 동시 상장된 두 상품은 국내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미국과 한국의 AI 전력 인프라에 투자하는 ETF다.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는 미국의 전력 생산, 송배전망, 데이터센터 등 전력인프라 산업의 핵심 밸류체인 대표 기업 10개를 엄선해 집중 투자한다.
구성 종목은 GE버노바, 콘스텔레이션에너지, 비스트라에너지, 이튼, 아리스타네트웍스, 트레인테크놀로지 등이다.
인공지능(AI)이 일상생활 속에 확산되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전력 수요가 급증했고, 이들 전력인프라 기업들의 주가는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에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는 1년 수익률 94.4%, 연초 이후 수익률 35.9%를 각각 기록했다.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1600억원을 돌파했다.
KODEX AI전력핵심설비 성장세도 가파르다. 상장 이후 1년 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 1403억 원을 기록했다.
KODEX AI전력핵심설비는 ‘전력기기 빅3’ 기업으로 불리는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을 약 60% 이상 편입해 국내 전력설비 핵심 10여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AI데이터센터 건설이 늘어나며 이들 기업은 역대급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에 1년 수익률 82.7%, 연초 이후에만 81.2%에 달하는 수익률을 올리며 투자금을 끌어모았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AI가 몰고 올 전력 수요 증가와 전 세계적인 전력망 현대화는 거스를 수 없는 메가트렌드이며, KODEX AI전력 시리즈는 이러한 흐름을 가장 효과적으로 포착할 수 있는 투자 솔루션”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통해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