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 교체로 투입된 뉴캐슬 박승수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이 열린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킥오프 1분도 채 되지 않아 중앙선 부근 잔디가 크게 파였고 경기 내내 곳곳에서 잔디 들뜸 현상이 반복됐다. 하프타임엔 잔디 관리자가 직접 손질에 나섰다.
양 팀 선수들은 공을 다루는 데 애를 먹었고 실수가 속출하며 경기 흐름도 끊겼다. 팀 K리그 이창민은 “훈련장보다도 못한 최악의 잔디”라며 강하게 비판했고 뉴캐슬 에디 하우 감독도 “날씨와 환경이 어려웠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지난해 잔디 교체 공사를 진행했지만 최근 무더위와 잦은 경기로 인해 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