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동하하’는 경기도박물관이 방학기간 정기 운영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공연, 강연, 체험, 전시 연계 교육 등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2일에는 ‘G-뮤지엄파크 한여름 축제’가 열린다. 용인상갈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공동 주최하는 ‘상갈동 첨벙첨벙 축제’를 통해 박물관 야외에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워터슬라이드와 어린이 한궁체험, 여름방학 연계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5~17일에는 경기관광공사와 협력한 스마트폰 기반 미션형 체험 ‘경기 트레저헌팅-경기도 보물찾기’를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박물관 내 유물을 찾는 과정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전시를 체험할 수 있다.
15~17일에는 광복 80주년 특별전 ‘광복 80-합(合) 여운형: 남북통일의 길’과 연계한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 ‘경기도박물관 비밀결사대’가 운영된다. 참가자는 전시를 바탕으로 미션을 수행하며 역사인식을 높이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문화예술 향유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매주 토요일 박물관 아트홀에서는 ‘토토즐 시네마’를 통해 다양한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2일에는 한국영상자료원(KOFA)과 함께 일제강점기 기록영상 복원 작업을 다룬 토크콘서트 ‘기억의 조각을 잇다’가 열린다. 복원된 영상과 함께 기록유산의 가치를 조명한다.
16일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강좌 ‘박물관대학’이 열린다. ‘한국화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전통회화와 현대미술의 흐름을 짚어볼 예정이다.
이동국 경기도박물관 관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박물관에서 의미 있는 여름방학을 보내며 광복의 뜻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