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10명 중 6명은 정부가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세금 부담이 늘어날까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21일부터 24일까지 전국의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60.7%는 '세금 부담 늘어날까 걱정된다'고 답했으며 58.4%는 '정부가 빚을 내서 주는 용돈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책 시행 후 3개월 이내에 예상되는 변화(중복응답)로는 '소상공인 매출 증가(58.1%)', '지역경제 활성화(46.0%)', '소비 증가(39.0%)' 등의 응답이 있었다.
응답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여부를 확인해보니 '이미 신청'은 34.5%, '곧 신청 예정'은 62.2%, '신청 안 할 예정'은 0.9%, '아직 결정 못 함'은 2.4%로 확인됐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조치로 소비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 확대를 위해 1인당 15만~55만 원을 지급한다. 1차로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전 국민 1인당 15만~40만 원을 우선 지급하고 9월 22일부터 10월 31일 소득 하위 90%에게 추가로 10만 원씩 더 지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