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28일 메타바이오메드에 대해 진입장벽이 높은 봉합(Suture) 사업부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함에 따라 올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메타바이오메드가 생산하고 있는 봉합 사업부의 봉합 원사는 글로벌 약 7개 업체가 과점하고 있는 시장으로 진입 장벽이 매우 높으며, 동사는 현재 2교대 풀 생산능력(CAPA)을 가동 중임에도 불구하고 약 6개월~1년의 납기가 밀려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공급망 쇼티지 상황에서 수혜를 받는 상황이라는 의미"라고 전했다.
이어 "Suture 사업부의 매출액은 2022년 266억 원에서 2025년 예상 493억 원으로 급속도로 성장 중이며, 현재 오송 연구개발(R&D) 센터 유휴부지 4500평에 올해 11월 신규 생산 2공장 준공 예정에 따라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해 생산 능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신규 성장 중인 코스메틱(Cosmetic) 부문은 흑자 턴어라운드를 시현했으며, 2026년부터는 현재 개발 중인 생채 흡수성 고분자 소재 PDO(Polydioxanone) 필러를 자체 생산하며 성장 여력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메타바이오메드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278억 원, 영업이익은 56.3% 늘어난 58억 원으로 1분기 호실적에 이어 창립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은 수익성이 높은 봉합 사업부의 매출 확대 및 기타 부문의 손익분기점(BEP) 실적 달성으로 20.9%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동사의 올해 매출액은 16.4% 늘어난 1094억 원, 영업이익은 33.3% 증가한 23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봉합 사업부는 하반기부터 현재 생산능력의 약 15% 이상 생산 여력이 늘어날 예정이며, 매출액 493억 원으로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