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는 23일 국내 채권시장이 미·일 무역 협상 타결 소식 등의 영향을 받아 강보합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24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전날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채 금리에 연동되며 강세 출발했다. 다만 미국과 일본이 무역 협상을 마치며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 추가 강세는 제약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퇴진론이 불거지며 일본 국채(JGB) 베어 스티프닝(bear steepening) 현상이 심화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시바 총리는 앞선 참의원 선거 참패 이후 미·일 관세 협상을 내세워 총리직 연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채권시장은 약세 마감했다. 미·일 무역 협상 이후 다른 주요국들과의 합의도 뒤따른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국이 유럽연합(EU)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 합의에 근접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분트채, 길트채 금리가 크게 반등하자 미국채에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오후 중 진행된 미국채 20년물 입찰에서 양호한 수요가 확인되자 약세 폭을 일부 반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