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투자증권은 24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중국인 관광객 확대가 올해 하반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6.2%, 372% 증가한 1571억 원과 278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2분기 카지노 방문객 수는 15만 명, 드롭액은 6685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전망한다”며 “1월부터 매달 방문객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5월 처음으로 방문객 5만 명을 기록했는데, 6월은 5월보다 영업일수가 하루 적고 연휴가 없었음에도 5월보다 방문객 수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 “호텔도 2분기 객실점유율(OCC)이 마카오와 유사한 수준까지 상승하며 견조한 수요를 증명하고 있다”며 3분기 성수기도 연이은 호실적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카지노 방문객 대부분이 중국인이며 매스 기반이기에 중화권 신규 노선 취항 확대와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른 인바운드 확대가 기대된다“며 ”호실적에 따른 3분기 순이익과 조기 리파이낸싱도 기대할만 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주가 상승으로 전환사채(CB) 전환이 지속 이뤄지고 있지만, 잔여 CB 물량 모두 전환을 고려해도 현재 주가에서 30% 이상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판단한다“며 ”레저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