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마트 간 기재차관 "호우·폭염에 농축수산물 수급 우려…가격 안정 총력"

입력 2025-07-23 1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양재 하나로마트서 물가관계차관회의 주재
배추 日100~250t 공급…소고기 공급 30% 확대
8월부터 전통시장 농축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이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함께 7월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를 방문,- 매장을 시찰하며 주요 농축산물 수급 현황과 생활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이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함께 7월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를 방문,- 매장을 시찰하며 주요 농축산물 수급 현황과 생활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범부처 차원에서 호우 피해 복구, 기상재해 영향 최소화 및 먹거리 수급·가격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 서초 양재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주재한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집중호우로 농작물, 가축 침수 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최근 폭염이 지속되는 등 기상여건 변화로 농축수산물 수급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 앞서 이 차관은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해양수산부 홍래형 수산정책실장과 농협 하나로마트 내 과일·채소·축산·수산물 매장을 돌아보며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 진행 상황 및 가격·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현장 소비자 반응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차관은 할인 행사에 협조하고 있는 농협 하나로마트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침수 피해 발생 지역에 퇴수 즉시 과수·채소 등 전문가를 파견해 병해충 방지, 기술지도 등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병해충 방제 및 작물 생육 회복을 위해 약제·영양제 등을 할인 공급 중이다. 관계기관이 긴밀 협업해 재해복구비·보험금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과일은 사과 1만200t(톤), 배 400톤의 정부 가용물량을 활용해 수급안정을 도모한다. 배추는 정부 가용물량 3만6000톤을 산지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일 100~250톤을 도매시장 등에 공급한다.

소고기는 공급물량을 평시 대비 30% 확대하고 있다. 수산물은 명태 비축물량 1300톤을 추가 방출하고 28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최대 50% 할인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농축산물은 다음달 4일부터 9일까지, 수산물은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강 차관은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수박·복숭아·닭고기 등 주요 농축산물에 대해 평시보다 1인당 한도를 2배 상향(주 1→2만 원)해 최대 40%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며 "식품·유통업체 주관으로 라면, 과자, 맥주 등 가공식품 최대 50% 할인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축산물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폭염·폭우 취약 지역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농작물은 관수시설 확충, 병해충 방제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축산물은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영양제 등을 지원하고 환풍기·냉방기 가동 등 축사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59,000
    • -0.39%
    • 이더리움
    • 4,556,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880,500
    • +2.74%
    • 리플
    • 3,065
    • +0.29%
    • 솔라나
    • 198,700
    • -0.5%
    • 에이다
    • 621
    • -0.16%
    • 트론
    • 429
    • -0.46%
    • 스텔라루멘
    • 360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00
    • -0.33%
    • 체인링크
    • 20,830
    • +1.86%
    • 샌드박스
    • 214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