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평구청 전경. (사진제공=은평구)
서울 은평구가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이전할 경우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설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현재 지하(실내)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운영 중인 공동주택 단지 중 충전기를 지상(실외)으로 이전 설치하고자 하는 단지다. 구는 충전기 1대당 기준액 220만 원의 70%인 최대 154만 원까지 단지당 최대 3대(총 462만 원)까지 지원한다.
은평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안전성 우려를 해소하고 화재 발생 시 진압을 보다 용이하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충전환경 개선을 통해 친환경차에 대한 주민의 신뢰를 높이고 이용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8월 29일까지며 은평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접수 도착순으로 선정되며 선정 단지가 사업 추진을 포기할 경우 차순위 단지가 추가 선정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차 관련 화재에 대비함으로써 구민 안전을 확보하고 전기차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