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1일 "지난 한 주는 자연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무력한지 깨달은 시간이며, 재난 상황일수록 국가가 국민 안전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는 무거운 책임을 뼈저리게 느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재민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 대응에 힘쓰자”고 당부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강 비서실장은 전날 김민석 국무총리가 광주 피해복구 현장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경남 산청과 충남 부여 피해복구 현장을,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충남 예산과 당진의 피해 현장과 이재민 임시거주시설을 각각 방문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제1책무인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재명 정부 내각이 한마음 한뜻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강 비서실장은 다음주부터 새로 구성된 내각이 함께하는 첫 국무회의가 진행된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두세 곳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구체적으로 업무보고를 하는 부처가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아직은 안 정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