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같은 소식은 18일 열린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중부과학단지 설립 22주년 축하 행사에서 공개됐다.
쉬마오쉰 중부과학단지 관리국장은 “중부과학단지의 타이중 2단계 확장 구역이 TSMC에 공식적으로 인도됐다”며 “TSMC는 해당 용지를 임대해 연내 4개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리국은 4분기 착공을 위한 주변 시설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대만 매체 자유시보는 “건설 기간은 2년”이라며 “2027년 말 생산 위험성 테스트를 마치고 2028년 하반기 공식적으로 2나노 이하의 선진 공정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TSMC는 4월 북미기술포럼에서 ‘팹 25’로 명명된 신규 시설에 1.4나노 공장 4개가 들어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신규 공장의 초기 월 생산량은 웨이퍼 5만 장으로 전망했다.
자유시보는 “지난주 웨이저자 회장은 4조8600억 대만달러(약 229조 원) 규모의 글로벌 투자 계획에 따라 향후 2나노 이상 생산 능력의 약 30%가 미국에 있을 것이라고 했지만, 공급망 관계자들은 대만이 여전히 생산 허브로 남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TSMC는 2나노 공장만 해도 이미 신주 바오산에 2곳, 난쯔 과학단지에 5곳을 추가로 계획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