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투자증권은 21일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이번 주 실적 발표에 대해 긍정적 결과 및 가이던스(전망치)보다는 부정적 가이던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가이던스 상향에도 발표 후 주가가 하락한 것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어닝 시즌에서 기업들 대부분은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 반응은 차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익이 예상을 상회하는 데에는 실적 기대감이 연초 대비 이미 낮아진 측면이 있고, 현재 S&P500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3배 수준으로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에 이르렀다는 점이 혼재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와 AMD 두 회사의 중국 매출도 다시 회복될 전망이지만, 최근 한 달간 엔비디아와
AMD 주가가 19%, 24% 급등해 이미 이러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