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조만간 취임할 경우 이르면 내주 방미길에 오를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방미 기간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의 양자 회담도 예상된다.
1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구 후보자는 조만간 부총리로 공식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구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상호관세 유예기한(8월 1일)이 임박한 만큼 구 후보자가 이르면 다음주 방미하는 안이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미 기간 베센트 장관과의 회담이 성사될 경우 새 정부 출범 후 한미 경제수장간 첫 상견례가 된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후보자도 취임 후 구 후보자와 동행할 경우 한미 경제·통상사령탑간 소위 '2+2 회담' 성사 가능성도 있다.
다만 기재부는 이날 설명자료에서 "구 후보자의 방미 추진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