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코스피, 실적 시즌 돌입 속 3000~3250선 전망…관세 불확실성·파월 연설 주목

입력 2025-07-19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음 주(7월 22~26일) 코스피는 실적 시즌 본격화와 미국 관세 변수 속에 3000~3250선에서 등락을 보일 전망이다. 풍부한 증시 대기자금이 지수 하단을 지지하는 가운데 미국과의 상호 관세 협상 및 금리 인하 기대 약화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4.84포인트 오른 3188.07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20.2포인트 상승한 820.67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다음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3000~3250포인트로 제시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8일 미국이 한국에 25% 관세 서한을 보냈음에도 코스피는 1.8% 상승 마감했다”며 “대기 자금이 풍부한 만큼 단기 불확실성에도 지수는 견조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음 주부터 미국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된다. GM(23일), 알파벳·테슬라(24일), 인텔(25일) 등이 예정돼 있다. S&P500 12개월 선행 PER은 22.4배로 과거 5년 평균(19.9배)을 크게 웃돌고 있다. 나 연구원은 “실적 가이던스 하향 시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될 수 있다”며 “관세 인상에 따른 비용 전가 여부도 시장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역시 시장의 주요 변수다. 22일(현지시간 기준) 파월 의장의 공개 연설이 예정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해임 가능성을 언급하며 연준 독립성 논란이 불거졌다. 나 연구원은 “실제로 해임이 단행될 가능성은 낮지만 장기물 금리 상승과 같은 금융시장 불안 요인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관심 업종으로는 실적 시즌 중에서도 모멘텀이 유지될 수 있는 화장품(TIGER 화장품), 제약·바이오(KODEX 바이오), 증권(RISE 200 금융), AI 소프트웨어(TIGER 소프트웨어) 등이 꼽혔다.

나 연구원은 “주가가 빠르게 오른 지주회사·증권 업종 내에서도 실적 기반 종목 중심의 옥석 가리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풍부한 유동성과 정책 모멘텀, AI 업종 기대감이 증시를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표이사
윤병운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5] 증권관련집단소송의제기ㆍ소송허가신청
[2025.12.05] 증권발행실적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28,000
    • -2.01%
    • 이더리움
    • 4,551,000
    • -3.48%
    • 비트코인 캐시
    • 860,500
    • +0.88%
    • 리플
    • 3,055
    • -1.61%
    • 솔라나
    • 199,700
    • -3.15%
    • 에이다
    • 621
    • -4.9%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60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10
    • -0.78%
    • 체인링크
    • 20,420
    • -3.68%
    • 샌드박스
    • 211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