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영국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인간 내면의 선과 악이 충돌하는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로 수많은 팬들의 인생 뮤지컬로 꼽힌다.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20년간 전국투어마다 매진 행렬을 기록해온 흥행작이다.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컨프론테이션(Confrontation)’, ‘파사드(Facade)’, ‘어 뉴 라이프(A New Life)’ 등 웰메이드 넘버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주인공 지킬과 하이드를 오가는 1인 2역에는 신성록과 최재림이 캐스팅돼, 각기 다른 해석의 매력을 선사한다. 클럽 무용수 루시 역은 윤공주, 아이비, 린아가, 지킬의 약혼녀 엠마 역은 최수진, 손지수, 이지혜가 맡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이끈다.
경기아트센터는 이번 공연에 ‘만원의 행복석’을 운영한다. 경기도 거주 70세 이상 노인과 등록 장애인, 다자녀 가정, 임산부를 대상으로 일부 좌석에 한해 1만 원에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문화 소외계층의 관람 접근성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