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초복을 맞아 유통식음료업계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마음을 담아 삼계탕 나눔에 앞장 서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초복을 맞아 17일 서울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금 8000만 원과 소외계층 200가구에 인기 보양식으로 구성한 ‘기력회복 패키지’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 내 ‘희망수라간’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박영준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은 소외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8000만원을 후원했다. 롯데홈쇼핑 임직원과 자원 봉사자들은 직접 포장한 ‘사대부집곳간 녹두 삼계탕’, 제철 과일, 건강기능식품으로 구성된 ‘기력회복 패키지’를 독거노인 200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임직원들이 정성껏 쓴 손편지도 함께 전달돼, 어르신들의 여름철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롯데홈쇼핑 고객에게 인기 있는 상품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방식으로 의미를 더했다. TV홈쇼핑에서 큰 호응을 얻은 ‘사대부집곳간 삼계탕’이 포함돼 실질적인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5년 영등포구청 내 전용 조리시설 희망수라간을 건립하고, 10년 동안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명절에는 상차림 음식, 여름에는 보양식, 겨울에는 김장김치 등 시기별 필요한 음식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32회, 7만 개의 반찬을 전달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실제 고객에게 호응이 높았던 여름철 보양식을 지역 어르신들과 나누며 기력 회복을 돕고자 했다”며 “10년째 반찬 나눔으로 온기를 이어온 희망수라간처럼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원을 꾸준하게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NS홈쇼핑도 초복을 맞아 전날 성남시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15년 차인 삼계탕 나눔 행사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원기 회복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며 매년 진행해온 NS홈쇼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2011년 700인분으로 시작해 매년 규모를 키워오다 올해는 총 2550인분의 삼계탕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선 NS홈쇼핑 임직원 6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중 거동이 불편해 복지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을 포장해 임직원 자원봉사자가 직접 가정에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무더운 여름철, 지역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준비했다”며 “NS홈쇼핑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해서 실천하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도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찾아가는 치킨 릴레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찾아가는 치킨 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다. 복지센터 담당자는 초복을 앞두고 “보호시설에 방문하는 장애인과 부모님, 복지관 관계자들이 함께 치킨을 나누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신청했다.
이에 BBQ는 △황금올리브치킨과 양념치킨, 치즈스틱 등 총 130인분을 준비해 현장에 직접 전달하며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했다.
찾아가는 치킨 릴레이는 BBQ가 2022년부터 운영 중인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푸드트럭 비비 카(BB-Car)를 활용해 전국의 소외계층을 찾아가 따뜻한 치킨을 나누는 활동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