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개포우성7차에 조합원 분담금 최소화 조건 제시

입력 2025-07-18 13: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건설 사옥 (대우건설)
▲대우건설 사옥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을 위해 조합원 분담금을 최소화하는 금융 전략을 제안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앞서 공개한 사업 조건을 통해 4000억 원 전후로 추산되는 조합 필수사업비 전액에 대해 CD+0.00%의 파격 금리를 제안했다. 현재 CD금리는 약 2.5% 수준인데, 대우건설은 HUG 보증수수료까지 부담하며 조합의 부담을 대폭 낮췄다. 5년 이상 진행되는 정비사업 특성상 수백억 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이와 더불어 △수요자 금융 조달 없이 입주 시 100% 분담금 납부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실 착공 전까지 가장 낮은 물가지수 변동률 적용 등 조합원들을 위한 분담금 절감 금융전략을 공개했다.

통상 정비사업에서 시공사들은 입주 시 분담금 100% 납부를 제안하지만, '수요자 금융 조달 조건'이라는 단서 조항을 다는 경우가 많다. 조합원 개개인은 입주 시 분담금을 100% 내더라도 조합은 분담금을 대출해 해당 기간 내내 이자를 내면서 각종 사업비와 공사대금을 상환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때 발생한 이자는 조합원이 입주 시 분담금을 납부할 때 청구된다. 대우건설은 이 같은 부담을 없앤 것이다.

대우건설은 공사비 지급방식과 사업비 상환순서도 조합에 가장 유리한 방식인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로 제안했다. 공사비는 다른 사업비 및 이자 비용을 먼저 상환한 뒤 마지막 순위로 상환하는 파격적인 조건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조합은 분양 수입 발생 시 사업비를 최우선으로 상환한 뒤 조합 통장에 잔여금액이 있을 경우에만 기성률 한도 내에서 공사비를 지급하게 된다.

인건비·자재비 등 건설 원가가 폭등하는 상황에서 대우건설은 착공 전까지 발생하는 공사비 인상에 대해 소비자물가지수와 건설공사비지수 중 상승률이 낮은 값을 적용하겠다고 제안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경쟁사는 두 지수의 평균값 적용을 제안했는데, 최근 5년간 두 지수 중 평균값과 낮은 값 사이에는 2.6%포인트 차이가 있다”며 “이를 전체 공사비와 공사 기간에 대입하면 수백억 원의 금융비용 차이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물가 인상 유예 기간도 18개월까지 제공한다. 조합원들의 가장 큰 고민일 분담금을 절감할 수 있는 맞춤형 금융전략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압도적인 금융·사업 조건은 11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의 첫 시작이기에 회사의 이익보다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선제적 투자”라며 “대우건설은 약속한 조건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김보현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24]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5.12.23] 임시주주총회결과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쿠팡, 개인정보 유출 보상안 발표⋯“1인당 5만원 상당 이용권 증정”
  • 과기정통부 “KT 해킹, 회사 귀책사유”…위약금 면제 결론
  • 일본 이어 대만까지…'대지진 공포' 여행 비상 [해시태그]
  • “뽑지 않고 버틴다”…미국, 새해에도 채용 한파 지속
  • 금·주식 최고치에도 '비트코인'만 마이너스…'디지털 금' 기대 깨졌다
  • 연임 성공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무거운 책임감⋯종합금융그룹으로 발전”
  • 하니는 복귀, 다니엘은 결별…어도어 “민지는 논의 중”
  • RIA 稅혜택 늘리자… '서학개미' 셈법 복잡[서학개미 되돌릴까]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71,000
    • +1.13%
    • 이더리움
    • 4,367,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892,000
    • -1.49%
    • 리플
    • 2,750
    • +0.51%
    • 솔라나
    • 185,100
    • +1.93%
    • 에이다
    • 545
    • -0.18%
    • 트론
    • 411
    • -0.72%
    • 스텔라루멘
    • 326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50
    • -2.83%
    • 체인링크
    • 18,500
    • +1.87%
    • 샌드박스
    • 173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