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공학회는 2025년도 하계종합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여수 소노캄에서 열렸다.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한 반도체 기술과 인재양성'을 주제로, 산업계·학계·연구기관 등에서 70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총 200여 편의 기술논문 발표와 함께 활발한 산학연 교류가 이뤄졌다.
이번 학회에서는 전국 주요 대학에서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특성화 대학 인력양성사업 및 반도체 부트캠프 교육사업단의 성과가 공유됐다. 지능형반도체사업단, PIM반도체사업단, 반도체 EDA 설계자동화 연구회 등 반도체 분야 다양한 국가 핵심과제의 성과가 발표되고, 산업계와 학계 간 전략적 논의도 이뤄졌다.
기조강연에서는 오정훈 삼성전자 마스터가 버티컬 채널 트랜지스터(VCT) 등 차세대 D램 기술 발전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임의철 SK하이닉스 임의철 펠로우는 프로세싱인메모리(PIM) 반도체 기반 거대언어모델(LLM) 연산효율 향상 기술 및 사업화 전략에 대해 나눴다.
이한호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학부생부터 대학원생, 연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성원들이 반도체 분야의 지식과 비전을 공유한 소중한 자리였으며, 대한민국 반도체 생태계 조성의 계기를 마련한 행사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신현철 반도체공학회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혁신과 생태계 강화를 위한 산학연 협력의 중심축으로서 반도체공학회가 지속적으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