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도영 (출처=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인스타그램 캡처)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이 윤도영의 임대 이적을 발표한 가운데 해당 소식을 일본어로 게재해 비판을 받았다.
17일(한국시간) 브라이턴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도영의 임대 소식을 일본어로 게재하는 황당한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논란이 거세지자 브라이턴 측은 즉시 게시물을 삭제하고 영어로 재공지했다.
윤도영은 올해 3월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브라이턴으로 이적해 2030년 6월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브라이턴은 "구단 내 포지션 경쟁 등을 고려해 곧바로 한 시즌 임대를 결정해 윤도영이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승격팀 엑셀시오르에서 경험을 쌓도록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엑셀시오르는 "비자 발급 절차가 마무리된 후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윤도영은 여러 구단 제안 가운데 우리 팀을 택했다"고 밝혔다. 엑셀시오르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인 김남일이 뛰었던 클럽이기도 하다.
윤도영은 "공격적이고 창의적인 축구에 적응해 팀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19경기 1골 3도움, 올 시즌에는 15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