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략] 국채금리 혼조 마감…파월 해임설에 시장 '요동'

입력 2025-07-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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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 물가 지표 발표에 따른 금리 상승 압력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준 의장 해임설 등 정치적 변수 속에서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중단기물 중심으로 강세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미국 CPI 여파로 약세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되돌렸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간밤 미국 물가 지표가 다소 강하게 나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연준 의장을 해임할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며 뉴욕채권시장에서 단기물과 장기물 금리가 엇갈리는 흐름을 보였다. 국내 시장도 이에 연동돼 전 구간 약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들어 중단기물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금리가 하락 전환했다.

특히 미국 금리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국내 금리도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을 보였고 전일 미국의 P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낙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한편, 전일 미국 채권시장은 장 초반 6월 PPI 발표 직후 강세로 출발했지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해임할 수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며 단기금리는 급락했다가 반등했다. 장기물 금리는 한때 30년물 기준 5%를 상회하는 등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후 트럼프가 해임 가능성을 부인하자 장기금리는 반락했고 연준이 공개한 베이지북에서는 “경제활동은 약간 증가했으며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강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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