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CPI 우려·엔비디아 호재 속 혼조…다우 0.98%↓

입력 2025-07-16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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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CPI 예상 부합했지만, 4개월 최고
트럼프 관세, 물가에 영향 미치기 시작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4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4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엔비디아 호재가 겹치면서 혼조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6.36포인트(0.98%) 하락한 4만4023.2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4.80포인트(0.4%) 하락한 6243.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7.47포인트(0.18%) 상승한 2만677.80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또 또다시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0.56% 상승했고 엔비디아는 4.04% 올랐다. 반면 메타는 1.46% 하락했고 테슬라는 1.93% 내렸다.

CNBC방송에 따르면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두 수치 모두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지만, 전망치 자체가 직전월보다 높았던 터라 인플레이션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커졌다.

에버리의 매슈 라이언 시장 전략 책임자는 “미국 물가 보고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6월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리는 데 영향을 줬다는 것을 사실상 확인해준 것”이라며 “주요 물가 지표와 근원 물가 지표 모두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앞으로 더 큰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며 “관세 부과와 물가 상승 사이에 시차가 있을 뿐 아니라 8월 1일 추가 관세가 인상되면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추가 압력이 가중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H20 칩에 대한 중국 수출 제한을 해제했다는 소식에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주는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성명에서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에 라이선스를 부여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조만간 배송을 시작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퓨처럼그룹의 레이 왕 반도체 연구 책임자는 “H20 금지 해제는 엔비디아에 중요하고 긍정적인 진전”이라며 “이를 통해 중국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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