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KG이니시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5500원으로 상향한다고 15일 밝혔다.
박현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하원은 이번 주를 암호화폐 주간으로 지정하고 지니어스 법안 최종 표결 예정”이라며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할 수 있겠으나 미국 유통, 플랫폼 중심 스테이블 코인 결제 도입 확산, 국내 법제화 등을 감안하면 모멘텀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KG이니시스의 지난해 PG 거래액은 약 33조 원으로 온라인 결제시장 내 상위 사업자다. 상장 자회사인 KG모빌리언스는 가상자산사업자(VASP) 자격 취득을 추진 중이다. 박 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유통 등 전반적으로 검토하는 가운데 당사도 공동으로 TF 구성 및 블록체인사와 협업할 것”이라며 “당분간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스테이블코인 활성화를 위해서는 AML, KYC, 정산 등 PG사의 지급결제 인프라가 필수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KG이니시스가 19만 온라인 가맹점들의 대표 가맹점으로서 발행사와 소비자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