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두산에너빌리티, 원전 수주 가시화…목표가 8만9000원 상향"

입력 2025-07-15 07: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체코·루마니아 등 해외 원전 수주가 가시화되며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이같은 이유로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7.2% 상향한 8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전날 종가는 6만200원이다.

정 연구원은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며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소형 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체 불가능한 핵심 기업으로 하반기부터 수주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원전 사업에서 약 4조 원 규모의 주기기 제작 및 시공 계약을 앞두고 있다. 지난 6월 체코 정부와 '팀코리아'가 원전 본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두산의 개별 수주 계약도 연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원자로·증기발생기 등 핵심 부품 외에도 터빈·기자재 시공까지 광범위한 범위를 담당한다.

정 연구원은 “폴란드·UAE 등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한 프로젝트 외에도 2028년 국내 원전 2기 착공이 예정돼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수주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향 수주도 2026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웨스팅하우스는 2022~2023년 사이 폴란드(3기), 불가리아(2기) 원전을 수주했다. 2035~2036년 가동을 목표로 공급망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두산은 이들 프로젝트에서 원자로·증기발생기 등 주기기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 밖에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의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도 올해 말 최종투자결정 전 단계(Pre-FID) 체결이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두산이 SMR 양산 체제를 구축하면 신규 고객의 추가 발주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표이사
박지원, 정연인, 박상현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4]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미확정)
[2025.12.02]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23,000
    • -3.07%
    • 이더리움
    • 4,517,000
    • -3.32%
    • 비트코인 캐시
    • 841,000
    • -2.32%
    • 리플
    • 3,028
    • -3.32%
    • 솔라나
    • 197,600
    • -5.05%
    • 에이다
    • 620
    • -5.49%
    • 트론
    • 427
    • +0.47%
    • 스텔라루멘
    • 359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60
    • -1.42%
    • 체인링크
    • 20,310
    • -4.38%
    • 샌드박스
    • 208
    • -6.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