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오늘 동아시안컵 최종전 일본전…중계 어디서?

입력 2025-07-1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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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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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우승을 놓고 ‘숙적’ 일본과 운명의 한판 승부를 치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오후 7시 24분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중계채널은 TV조선으로 쿠팡플레이에서도 동시 중계된다.

한국·일본·중국·홍콩이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우승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2승을 거두며 최종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골 득실에서 일본(+7)이 한국(+5)을 앞서고 있어, 한국이 우승을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비길 경우 일본이 우승컵을 가져간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중국을 3-0, 홍콩을 2-0으로 꺾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통의 라이벌 일본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홍 감독은 “자존심은 중요하지만, 경직되기보다 즐겁게 축구하자”며 선수들에게 부담을 덜어주는 메시지를 전했다.

홍 감독은 일본전에서 대회 첫 ‘베스트 11’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앞선 두 경기에서는 테스트 차원에서 로테이션을 돌렸지만 이번 경기는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만큼 최상의 조합을 예고했다. 공격진에선 주민규가 다시 출격할 것으로 보이며 이동경 역시 결정적인 한 방을 노린다.

대표팀 주장으로 나선 골키퍼 조현우는 “감독님이 원하시는 플레이를 하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일전은 양국의 자존심이 걸린 만큼 전술 싸움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 감독은 “일본이 세밀한 축구를 구사하지만, 우리만의 플랜을 적절히 적용하면 득점 기회는 분명히 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동아시안컵은 FIFA A매치 기간 외에 열리는 대회로 소속팀의 선수 차출 의무가 없어 각국은 국내파 위주의 선수단을 꾸렸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도 26명 중 23명이 K리거, 나머지 3명은 일본 J리그 소속이다. 홍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시작점에 섰다”며 “국내파 선수들의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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