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지 송영록·박민웅 산업2부 기자와 김민서·김채빈 산업1부 기자, 강문정 사회경제부 기자가 '2025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경제보도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2025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경제보도 우수상에 송영록·박민웅·김민서·김채빈·강문정 기자의 '두뇌유출' 기획보도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은 언론계와 학계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3주간 심사를 진행해 매체 부문 3개 언론사와 보도부문 17편의 보도를 최종 선정했다.
매체부문 대상에는 뉴스웨이, 혁신상(우수상)에는 시사위크, 사회적책임상(우수상)에는 경인매일이 수상했다.
보도부문에서는 본지를 비롯해 17편의 보도가 선정됐다. 대상은 쿠키뉴스의 '이상한 나라의 세대분리법'이 받았다. 탐사부문 우수상은 뉴스후플러스의 '플랫폼기업의 구조적 착취 실태 추적' 등 4편, 전문부문 우수상은 1코노미뉴스의 '고립 은둔 현주소' 등 6편, 지역부문 우수상은 더스쿠프의 '지방소멸 막을 또 다른 대안 컬처노믹스' 등 2편이 수상했다.
경제부문 우수상은 본지의 '두뇌유출' 기획보도 등 4편이 받았다. 해당 기획보도는 반도체·인공지능(AI)·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현장에서 고급 인재 부족 현상이 산업계 전반의 성장 잠재력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데서 착안하고 이를 심층 진단하기 위해 국내외 산업계·학계·유학생 등을 포괄해 취재했다. '국내에 남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다'는 인재들의 체감 현실과 기업 현장의 인재 구인난, 국내를 떠나는 해외 유학생 등을 다각도로 조명해 한국 산업의 인재정책에 경종을 울렸다.
특히 인도 출신 유학생으로 국내 대기업에 취업한 인재를 심층 인터뷰해 그들이 겪은 구직과정의 편견, 적응 문제, 성장기회 제한 등을 생생히 담아내 국내 유학생들의 현실을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해외 유학생뿐 아니라 국내에서 해외 반도체 기업에 입사한 인재, SK하이닉스 부사장 출신 교수, 대학교 산학협력실장, 기업 HR담당자 등 전방위 취재를 통해 문제의 원인부터 해결 과제까지 선형적으로 설계했다.
'2025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은 28일 오후 4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5 인터넷신문의 날 20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