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세 차익이 15억 원에 달해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22만4000여 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4가구를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을 진행, 총 22만4693명이 몰렸다.
전용면적별 청약자는 △39㎡형(1가구) 4만6425명 △59㎡형(1가구) 6만9106명 △84㎡형(2가구) 10만9162명 등으로 나타났다.
해당 단지의 분양가는 2022년 처음 공급 당시 수준으로 형성돼 각각 39㎡형 6억9440만 원, 59㎡형 10억5190만 원, 84㎡형 2층 12억3600만 원, 15층 12억9300만 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형은 지난달 28억 원대에 거래됐다. 당첨 시 최대 15억 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해당 단지는 서울에 사는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했다. 다만 당첨 시 분양가 전액을 현금 또는 2금융권 대출로 마련해야 한다. 6ㆍ27 대출 규제로 대출을 최대 6억 원까지만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용 84㎡에 청약하려면 7억 원가량 현금이 있어야 한다. 재당첨과 전매 제한은 없고 실거주 의무 2년이 적용된다.
당첨자는 오는 15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21일 이뤄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