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도에서 펼쳐진 솔로 민박에서는 단 한 커플도 성사되지 못했다.
10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의 ‘한번 더 특집’에서는 드디어 솔로남녀들의 최종 선택이 공개됐다.
이날 가장 먼저 앞에 선 4기 정수는 촬영 내내 데이트하며 호감을 드러낸 6기 현숙을 최종선택했다. 6기 현숙 역시 “한분 덕에 즐거웠다”라고 말했으나 최종선택을 하지 않았다.
이어 23기 영호, 24기 영수 역시 “좋은 시간이었지만 반려를 찾지는 못한 것 같다”라며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23기 영호에 호감을 느꼈지만 장거리 문제에 부딪혔던 21기 옥순도 결국엔 최종선택을 하지 않았다.
17기 옥순에게 애정을 드러냈지만 결국 거절당했던 24기 광수는 최종선택을 포기했고 17기 옥순도 최종선택을 하지 않았다. 모솔특집에 나왔던 19기 정숙도 최종선택을 하지 않았다.
25기 영수는 “나랑 세 번만 밥 먹자”라며 24기 정숙을 선택했고 25기 영호도 “솔로 나라 때도 지금도 제 감정에 충실하겠다”라며 24기 정숙에게로 향했다.
하지만 정숙은 “잠도 못 자고 고민했지만 최종선택을 하지 않겠다”라며 두 남자 모두를 선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정숙은 “알량한 마음으로 선택하는 스스로가 마음에 안 들었다”라며 “마음이 커지지 않았다. 설렘이 안 느껴진 게 가장 크다. 이런 마음으로 선택하면 모두에게 상처가 될 것 같다”라고 선택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