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속 윤석열, 에어컨 없는 독방行

입력 2025-07-10 07: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청구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10일 새벽 발부됐다. 윤 전 대통령은 다시 서울구치소 수용동으로 이동해 일반 구속 피의자와 동일한 입소 절차를 밟았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신체검사와 소지품 영치, 머그샷 촬영 등 기본 절차를 거친 뒤 카키색 미결 수의로 갈아입고 3평 남짓한 독방에 수용됐다. 해당 독방은 침대 없이 바닥에 이불을 깔고 취침해야 하며 에어컨은 없고 소형 선풍기 한 대가 유일한 냉방 수단이다.

이날 서울 기온은 37도를 웃도는 폭염 수준으로 구치소 내 열악한 여름 환경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식사는 일반 수용자와 동일하게 제공되며 이날 아침 메뉴는 미니치즈빵, 찐감자, 종합견과류다. 목욕은 공동 목욕탕에서 하되 다른 수용자와 시간은 겹치지 않도록 조정된다.

윤 전 대통령은 전날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해왔다. 3월 구속취소로 석방된 지 124일 만이며 구속에 따라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도 중단됐다.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미결수로 수용되며 향후 재판 결과에 따라 수형자로 전환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32,000
    • +0.46%
    • 이더리움
    • 4,385,000
    • -2.34%
    • 비트코인 캐시
    • 817,000
    • +1.05%
    • 리플
    • 2,884
    • +0.42%
    • 솔라나
    • 191,800
    • +1.43%
    • 에이다
    • 578
    • +0.52%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30
    • -2.04%
    • 체인링크
    • 19,300
    • +1.15%
    • 샌드박스
    • 182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