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주야장천(晝夜長川)/미래부채

입력 2025-07-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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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앨리스 먼로 명언

“작품을 볼 때 특정한 형식을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독자들이 ‘일어난 일’에 대해서가 아니라, ‘일어나는 방식’에 놀라움 느끼기를 바란다.”

캐나다 소설가로는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역사상 열세 번째로 여성에게 수여된 노벨 문학상이다. 주요 모티브는 그녀가 나고 자란 온타리오주 서남부 휴론 시골 지역의 생활상이다. 그녀의 소설은 안톤 체호프와 비견 될 정도로 인간의 내면 갈등을 잘 묘사한 것으로 높이 평가받는다. 주요 작품으로는 ‘떠남’,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 등이 있다. 그녀는 오늘 태어났다. 1931~2024.

☆ 고사성어 / 주야장천(晝夜長川)

밤낮으로 쉬지 않고 길고 긴 하천처럼 늘 활동하는 것을 뜻한다. 조선시대 승려 휴정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612년에 간행한 시문집인 청허당집(淸虛堂集) 3권 청간(淸澗)에 나온다.

내 천(川)자를 하늘 천(天) 자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으나, 하늘이 아닌 내 천(川)이나 강 강(江)의 주야불식(晝夜不息)을 뜻하는 말이다. “샘물 한 줄기 구름 속에서 솟아 나와 밤낮으로 쉴 새 없이 멀리 흘러가네 서쪽은 곤륜산 동쪽은 바다까지 그 사이에 청탁의 갈래 얼마나 많을까[源泉一派雲中出 晝夜長流無歇時 西至崑崙東至海 其間淸濁幾多歧].”

☆ 시사상식 / 미래부채(Possible Liability)

보험회사가 보험계약자로부터 받는 보험료는 계약자의 미래 보험 사고를 충당하기 위한 부채의 성격을 갖는다. 따라서 보험회사는 미래의 보험금 지급을 위하여 적립금을 쌓아야 하며, 이를 보험회사의 부채로 인식한다. 이 부채는 미래의 발생 가능한(possible) 보험 사고에 대한 보험금이기 때문에 미래 부채라고 한다.

☆ 한자가 변한 우리말 / 하여간

어찌하든지 간에라는 뜻인 하여간은 한자 ‘하여간(何如間)’에서 왔다.

☆ 유머 / 아빠의 방식

아들을 불러 오늘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물었다. 아들이 울상을 지으며 “실은 저, 오늘 학교에서 선생님께 혼났어요”라고 했다.

아빠가 “뭣 때문에 선생님이 널 혼낸 거냐?”라고 묻자, 아들은 “선생님이 에티오피아가 어디에 있냐고 물으셨는데 대답을 못 해서요”라며 울먹였다.

아빠가 아들의 머리를 쥐어박으며 한 말.

“그러니까 내가 너한테 몇 번이나 말했냐! 물건을 썼으면 꼭 제자리에 갖다 놓으라고!”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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