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신탁운용은 7일 기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액이 7086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들어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에 유입된 자금은 1553억 원으로, ETF 체크 기준 빅테크 ETF 21개 평균치(398억 원)를 크게 웃돈다.
연초 이후 미국 빅테크가 일부 조정을 받았음에도 해당 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6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1개 빅테크 ETF 1위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이들 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 평균은 171억 원에 그쳤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는 나스닥에 상장된 빅테크 중 시가총액 상위 7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7개 종목 편입비는 약 95% 수준이며, 나머지 5%는 시가총액 상위 8~10위 3개 종목을 동일가중 방식으로 담는다.
해당 ETF의 최근 6개월 수익률 -6.19%를 기록하며 부진했으나, 최근 1개월 새 5.99% 수익률을 기록하며 하락 폭을 만회하고 있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2.01%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하반기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빅테크 기업들에게 우호적인 환경이 될 것”이라며 “미국 빅테크들의 밸류에이션이 연초 이후 낮아졌지만, 수익성과 성장성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 혁신을 이끌고 있는 미국 기업 덕에 AI 사용에 필요한 비용은 줄어드는 반면, 성능은 초지능에 가깝게 발전하며 ‘부드러운 특이점(The Gentle Singularity)’에 이르고 있다”며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는 특정 10개 종목을 편입하는 것이 아니라 빅테크 중에서도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며,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꾸준히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