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일부터 9일까지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총 4190가구 규모의 매입임대주택 청약을 받는다. 이에 LH청약플러스 검색량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번 청약은 LH가 도심 내 신축 또는 기존 주택을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형별 공급 물량은 △청년 매입임대 1654가구 △기숙사형 청년주택 124가구 △신혼·신생아 매입임대 2412가구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만 19~39세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하며, 수도권에서 1018가구, 비수도권에서 636가구를 공급한다.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의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대학 기숙사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19~39세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게 공급된다. 임대료는 시세의 약 40%이며, 역시 최대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예비 부부 포함) 또는 2년 이내 출산한 신생아(태아·입양자 포함)를 둔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주택 유형에 따라 임대조건은 차등 적용되며, 다가구·다세대 주택은 시세의 30~40%, 아파트·오피스텔은 70~80% 수준의 준전세형으로 공급된다. 임대 기간은 조건에 따라 최장 10~20년까지 가능하다.
청약 신청은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에서 7일부터 9일까지 접수되며 이달 중 서류심사 대상자가 발표된다. 이후 소득과 자산 등 입주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9월 예비입주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