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레븐건설은 서울 용산 유엔사 부지에 들어서는 복합개발 프로젝트 ‘더파크사이드 서울’의 첫 주거단지 ‘더파크사이드 스위트’ 홍보관을 10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용산공원 인근에 조성되는 복합용도개발(MXD) 사업으로 주거, 호텔, 상업시설, 오피스, 문화시설 등을 포함하는 도시형 단지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11개 동 규모로 계획됐다.
첫 분양 단지인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는 전용면적 53~185㎡, 총 775가구 규모로 모든 가구에 전용 발코니가 적용된다. 일부 가구에서는 용산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내부에는 이탈리아 몰테니 그룹의 다다 키친과 밀레, 디트리쉬, 시리우스 등의 가전이 적용되고, 욕실에는 토토, 제시, 콜러 등의 위생도기 브랜드가 쓰였다. 창호는 독일 슈코 제품이 전 가구에 적용된다.
단지 내에는 로즈우드호텔이 입주할 예정이며 호텔은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인 '더파크사이드클럽'도 함께 운영한다. 신세계는 단지 내 지하 1층~지상 4층, 약 1만6470㎡ 규모의 상업시설을 개발한다.
설계는 미국 KPF(마스터플랜), 영국 콘란앤파트너스(인테리어), JCFO(조경), 닷대시(조명), 스페이스코펜하겐, 조이스왕(호텔 인테리어) 등 글로벌 건축 및 디자인 회사들이 참여했다. JCFO가 설계한 330m 보행축 '더파크사이드 웨이'는 단지를 이태원과 용산공원으로 연결한다.
AI 기반 스마트 시스템도 도입된다. 로봇 발렛 주차, AI CCTV, 택배 로봇, 안면 인식 출입 시스템 등 다양한 자동화 설비가 계획돼 있다. 이러한 기능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통합 제어된다.
단지는 6호선 녹사평역과 이태원역 인근에 위치하며, 한남뉴타운, 캠프킴, 용산정비창 등과 가까워 향후 개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일레븐건설 관계자는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단순한 고급 단지를 넘어, 서울 도심 속에서 세계적인 복합도시가 실현되는 상징적 프로젝트”라며 “이번 갤러리 개관은 그 첫 시작점이자 서울 주거 시장의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