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4일 한국콜마에 대해 선(SUN)제품 성수기에 진입하며 이익 개선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0만3000원에서 13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올해 2분기 한국콜마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4%, 24% 증가한 7547억 원, 891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위원은 “법인별 매출 신장률은 국내 +15% 이상, 중국 +6%, 미국 +85% 이상 등으로 전망된다”며 “1분기 국내법인 영업이익률이 12.4%로 개선 추세였는데 2분기에도 0.5% 안팎으로 개선됐을 것으로 기대되며, 미국법인 영업이익도 1분기에 이어 2분기 흑자를 유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선제품의 수출 수요가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라며 2분기에는 전년도 베이스 부담이 있지만, 선제품 비중이 45%까지 올라가 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2공장이 6월 중순부터 시가동됐는데 기초제품 위주로 초기 설비가 세팅돼 올해 미국 연결 매출 가이던스는 900억 원가량“이라며 ”1공장 가동 상황을 고려하면 실현 가능성이 크며, 2공장 가동으로 하반기 비용이 증가할 수 있지만 예상보다 적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