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러브버그 친환경 방제 나선다…살수·포집·생활수칙 병행

입력 2025-07-03 14: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 생활불쾌곤충 친환경 방제 나서

▲서울시 러브버그 방제현장 사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러브버그 방제현장 사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등 유행성 생활불쾌곤충의 대량 발생에 대응해 약품을 쓰지 않는 친환경 방제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매년 초여름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러브버그가 단순 불쾌감을 넘어 시민 생활에 실질적 불편을 주면서다.

시는 우선 공원, 산책로 등 민원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소방서와 연계해 살수 방역작업을 실시한다. 물에 약한 러브버그의 특성을 활용해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개체 수를 줄여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원 포집기와 향기 유인제(은평구 백련산 일대) 운영 등 실시간 발생 감시와 곤충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시범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곤충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물 뿌리기, 방충망 정비, 끈끈이트랩 활용, 어두운색 옷 착용 등 생활수칙도 적극 홍보 중이다.

러브버그 민원은 매년 6월 집중 발생 후 7월 들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올해 6월 기준 민원은 469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296건) 대비 약 49.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률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친환경적으로 유행성 생활불쾌곤충을 관리하고 비화학적 방법을 통해 생활불쾌곤충 발생 개체수를 조절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며 “사람과 곤충이 공존하며 살 수 있는 서울시 생활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92,000
    • -2.07%
    • 이더리움
    • 4,653,000
    • -2.21%
    • 비트코인 캐시
    • 847,000
    • -2.64%
    • 리플
    • 3,071
    • -4.86%
    • 솔라나
    • 203,900
    • -4.68%
    • 에이다
    • 642
    • -3.89%
    • 트론
    • 426
    • +2.16%
    • 스텔라루멘
    • 371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20
    • -2.17%
    • 체인링크
    • 21,020
    • -3.75%
    • 샌드박스
    • 218
    • -4.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