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략] 한은 총재 '금리 인하 신중' 발언·소비자물가 2%대↑…약세 압력

입력 2025-07-0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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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채권시장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유럽중앙은행(ECB) 포럼 패널 토론에 참석해 금리 인하 속도와 시기를 결정하는 데 금융안정 위험을 주시하고 있다고 발언한 점에 주목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일(2일)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 마감했다. 이 총재가 추가 금리 인하를 하겠지만 그 시기와 폭은 매월 데이터를 보고 결정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 총재는 앞서 열린 토론에서 "낮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상황을 고려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면서도 "정확한 시기와 폭은 매월 데이터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계부채가 통화정책의 가장 큰 우려사항"이라며 "수도권 주택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고, 가계부채 비율도 매우 높기 때문에 우리(금융통화위원회)는 추가 금리 인하의 속도와 시기를 결정할 때 금융안정 리스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16.31(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장 전 공개된 6월 CPI가 2.2% 상승하며 두 달 만에 2%대 오름폭을 기록한 점도 채권시장에 약세 압력을 가중시켰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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