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투자증권은 3일 KT에 대해 2분기와 하반기 이익이 기대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6만4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IBK투자증권 김태현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1317억 원, 9129억 원으로 컨센서스와 당사 기존 추정 대비 매출은 부합, 영업이익은 웃돌 전망”이라며 “경쟁사 보안 사고로 인한 반사이익, 인건비 절감 효과, 예상보다 큰 부동산 분양 이익 반영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겠다”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인공지능(AI) 사업 확대로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가능성은 있으나, 인건비 절감, 저수익 사업 정리, 분양 이익 반영 등으로 이익 개선 흐름은 지속할 전망”이라며 “또한 자본적지출(CAPEX) 축소에 따른 잉여현금흐름 개선과 맞물려 결산 배당 확대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2월부터 진행된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6월 말 기준 약 80% 완료됐으며, 7월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