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 가자지구 60일 휴전 동의...하마스도 수용하라”

입력 2025-07-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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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ㆍ이스라엘 고위급 회담
다음 주 네타냐후 워싱턴 방문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이민자 구금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 플로리다/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이민자 구금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 플로리다/AFP연합뉴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의 60일 휴전에 동의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아직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우리 대표단이 이스라엘과 길고 생산적인 회담을 열었다”며 “이스라엘은 60일 휴전을 확정하는 데 필요한 조건에 동의했고 휴전 기간 우린 모든 당사자와 협력해 전쟁을 종식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를 실현하고자 매우 열심히 노력해 온 카타르와 이집트가 최종 제안을 전달할 것”이라며 “중동 이익을 위해 하마스가 이 합의를 받아들이기를 바란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악화할 뿐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 주 휴전 합의를 시사했다. 그는 ‘휴전 협정을 성사시키기 위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압박할 때가 왔느냐’는 질문에 “그는 원하고 있다. 다음 주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날 론 더머 이스라엘 전략부 장관은 워싱턴D.C.를 방문해 미국 고위 관계자들과 휴전과 이란 문제 등을 놓고 회담했다.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등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미국을 방문하는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한다. 휴전 합의가 다음 주에 이뤄질 수 있다고 밝힌 이유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합의 발언에 대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말을 아끼고 있다. NBC뉴스는 “워싱턴D.C.에 있는 이스라엘 대사관은 입장 요구에 응답하지 않았고 하마스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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