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표 ‘경기동부 대개발’ 첫 성과… 여주 가남 산단 클러스터 본격화

입력 2025-07-01 1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규제 묶인 경기동부에 새 길…27만㎡ 규모 수도권정비계획법 장벽 허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경기도 여주시 가남에 축구장 38개 규모(27만1663㎡)의 대형 산업단지 클러스터가 들어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규제 완화를 통한 지역경제 성장을 목표로 추진해온 ‘경기동부 대개발’ 계획의 가시적 첫 성과다.

경기도는 지난달 27일 ‘여주 가남 일반산업단지 클러스터 조성’ 안건이 국토교통부 장관 직속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여주 산단 클러스터 조성은 연내 착공 절차에 들어가 2027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 이후 40여 년간 ‘자연보전권역’으로 묶여 대규모 개발이 어려웠던 경기동부권에 들어서는 첫 대규모 산업단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주시 등 경기동부 8개 시군은 1983년 이후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돼 각종 규제가 집중됐다.

여주 산단 클러스터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중심의 업종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직접 고용 859명, 간접 고용 383명 등 총 1200여 명 규모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경기도는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 인구 유입, 주택·교육·소비 증대 등 지역경제 전반에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이번 성과는 수도권 규제의 상징인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견고한 빗장을 합리적으로 풀어낸 사례”라며 “제2, 제3의 여주 산단 클러스터를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 보전을 함께 달성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소규모 개별 공장 난립으로 오히려 환경오염이 가중됐던 기존 문제를 개선하고, 체계적 산업단지를 통해 친환경 개발과 규제 합리화를 동시에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욕증시, AI 관련주 강세에 산타랠리 조짐…나스닥 0.52%↑
  • 열차 대란 피했다…철도노조 파업 유보
  • 올해 7만5000가구 분양한 10대 건설사, 내년엔 12만 가구 푼다
  • 은행권 '금융배출량 플랫폼' 이달 말 가동…실측 데이터 부실 '반쪽 출발'
  • 중고차까지 확장…車업계, 오프라인 접점 넓히기 [ET의 모빌리티]
  • 김 수출 10억 달러 시대⋯무관세 힘입어 K푸드 대표 주자로
  • 韓수출, 사상 최대 실적 '새 역사'⋯반도체·자동차 '쌍끌이'
  •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생산시설 인수로 ‘역대급 성과’에 방점
  • 오늘의 상승종목

  • 12.23 09: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001,000
    • -0.15%
    • 이더리움
    • 4,489,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878,500
    • -0.51%
    • 리플
    • 2,835
    • -1.08%
    • 솔라나
    • 187,800
    • +0.16%
    • 에이다
    • 553
    • +1.1%
    • 트론
    • 424
    • -0.93%
    • 스텔라루멘
    • 329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340
    • +2.79%
    • 체인링크
    • 18,740
    • +1.02%
    • 샌드박스
    • 172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