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일본 앙코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달 28~30일 사흘간 도쿄 게이오 아레나에서 첫 단독 투어의 일본 앙코르 콘서트 ‘보이넥스트도어 투어 ‘녹 온 볼륨.1’ 앙코르 인 재팬('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 ENCORE IN JAPAN’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앞서 여섯 멤버는 1~2월 첫 단독 투어의 일본 공연을 전 회차 완판시킨 데 이어 앙코르 공연 역시 전석을 빠르게 매진시키며 폭발적인 현지 인기를 보여줬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앙코르 공연을 위해 커버 무대를 새롭게 추가하는 등 세트리스트에 풍성함을 더했다. 명재현, 이한, 운학과 성호, 리우, 태산이 각각 유닛을 이뤄 크리피 넛츠(Creepy Nuts)의 ‘블링-뱅-뱅-본(Bling-Bang-Bang-Born)’과 미세스 그린 애플(Mrs. GREEN APPLE)의 ‘아오토나츠(青と夏)’ 등 현지 인기곡을 선보이자 객석에서는 함성이 쏟아졌다. 명재현, 이한, 운학은 빠른 리듬감이 돋보이는 선곡으로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성호, 리우, 태산은 교복을 입고 등장해 청량한 청춘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들은 ‘아이 필 굿(I Feel Good)’, ‘나이스 가이(Nice Guy)’, ‘부모님 관람불가’, ‘돌아버리겠다’ 등 국내 활동곡과 일본 오리지널곡 ‘굿 데이(GOOD DAY)’를 비롯해 한일 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오늘만 아이 러브 유(I LOVE YOU)’와 ‘뭣 같아’, ‘원 앤 온리(One and Only)’, ‘얼스, 윈드 & 파이어(Earth, Wind & Fire)’ 등을 일본어로 열창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보이넥스트도어와 원도어(팬덤명)의 ‘찰떡 호흡’도 빛났다. 여섯 멤버가 ‘오늘만 아이 러브 유’, ‘세레나데(Serenade)’ 등을 무반주로 선창하면 팬들이 자연스럽게 떼창으로 화답했다. ‘쏘 렛츠 고 씨 더 스타스(So let’s go see the stars)’를 부를 때는 휴대폰 플래시를 켜 밤하늘의 은하수와 같은 장관을 연출했다. 멤버들은 성원에 힘입어 원래 예정에 없던 ‘오늘만 아이 러브 유’, ‘얼스, 윈드 & 파이어’를 앙코르 무대 때 추가로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열정을 다해 몰입감 가득한 공연을 펼친 보이넥스트도어는 “언제나 저희를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원도어가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기 때문에 저희도 용기를 갖고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었다. 여러분이 저희의 음악을 들어주신 덕에 저희의 노래가 청춘의 BGM이 됐다. 앞으로도 그 BGM이 끊기지 않도록 더 멋진 무대로 찾아뵙겠다. 매일매일 사랑한다”라며 애정이 듬뿍 담긴 소감을 남겼다. 이달 말 서울에서 개최하는 파이널 콘서트에 대해서는 “180도 다른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다. 계속 새로워질 ‘녹 온’을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한국에서 첫 단독 투어의 마침표를 찍는다. 이들은 25~27일 사흘간 서울 KSPO 돔(옛 체조경기장)에서 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열고 대장정을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