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1일 LIG넥스원에 대해 중동지역 지역 안보 위협이 커지면서 방공시스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2만3000원으로 기존 대비 38%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 중동 지역 안보 위협 상승으로 중동 국가들과 진행 중인 무기체계 계약 협상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랍에미리트(UAE) 천궁-II는 약 2조6000억 원 중 1분기까지 약 4000억 원 인식된 것으로 파악되며, 사우디는 이르면 올해 말부터 매출 인식 예정되고 이라크는 2027년 상반기부터 매출이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중동 국가들은 도입에 따른 정치적 부담이 적다는 점, 가성비가 뛰어나고 상대적으로 납기가 빠르다는 점 때문에 한국산 방공시스템 선호하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LIG넥스원은 천궁-II와 L-SAM의 주체계업체로서 천궁-II의 요격미사일, L-SAM의 AAM(대 항공기 유도탄)을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은 수익성 높은 사업들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전년비 실적 증가세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천궁-II, K2 전차 그리고 공개되지 않은 수출사업 등 수익성 높은 사업 비중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증가세는 이어갈 것으로 전망"이라며 "2분기 중 공시된 신규수주는 약 7200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