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상인그룹은 지난 28일 성남 분당구 야탑유스센터에서 ‘휠체어 운동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아이들의 운동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것을 보며 이 프로젝트의 가치를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이 다양한 신체활동을 경험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3~6월 진행된 ‘2025 상반기 신체발달 프로젝트’ 종료를 기념해 열렸다.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신체 발달과 자존감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상상인그룹은 2021년부터 SK행복나눔재단과 함께 전문 코치 지도 아래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30명이 참여했으며 5년간 누적 참여자는 378명에 달한다. 운동 프로그램 효과도 뚜렷하다. 올해 참여자들의 어깨·팔 움직임 범위는 평균 34%, 상체 근력은 51% 향상됐다.
이날 행사에는 80여 명의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과 가족들이 참여해 체조, 공 굴리기, 줄다리기, 박 터뜨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상상인그룹 임직원들도 봉사자로 나서 아이들의 안전을 돕고, 원활한 진행을 지원했다.
상상인그룹은 2018년부터 전국 6~18세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에게 맞춤형 전동 휠체어와 동력 보조장치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달한 휠체어는 4000대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