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kt 위즈 고영표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7승에 도전한다.
'롯데 킬러'로 꼽히는 고영표의 임무는 막중하다. kt가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를 거두며 7위까지 떨어졌다. 다만 5위 삼성 라이온즈와 반 경기 차로 유지하면서 반등 여지는 존재한다.
더군다나 고영표는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올해는 토종 1선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13경기에 80이닝 6승 4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하고 있다.
고영표의 롯데전 통산 전적은 8승 7패 평균자책점 3.78이다. 지난해 롯데를 상대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11.05를 기록하면서 통산 기록에 금이 갔지만 여전히 강한 면모를 보인다.
고영표를 상대하는 롯데도 갈 길이 바쁘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기록한 롯데의 분위기는 좋은 상황이다. 2위 LG 트윈스와의 경기도 1경기 차로 좁혀졌다. 이번 kt 전에서 시리즈를 가져간다면 2경기 차이인 1위 한화 이글스의 자리도 넘볼 수 있다.
롯데는 이민석이 나선다. 이민석은 이번 시즌 7번의 선발 등판에서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고 구속 152㎞/h를 기록하는 이민석의 강점은 빠른 공과 신인답지 않은 경기 운영 능력이다.
롯데의 추격을 받는 LG는 KIA 타이거즈와 만난다. 6월 들어 강팀으로 거듭난 KIA의 상승세를 LG는 손주영 카드를 꺼내 막고자 한다. KIA는 양현종을 선발로 올려 상위권 진입에 나선다. 한화는 SSG 랜더스와 일전을 치른다. 한화는 엄상백, SSG는 문승원을 마운드에 올린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한다. 삼성은 최원태로 키움은 정현우로 맞불을 놓는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는 각각 곽빈과 신민혁을 선발로 예고했다.
△6월 27일 프로야구 경기 일정
- 한화 vs SSG (문학·18시 30분)
- 두산 vs NC (창원·18시 30분)
- 삼성 vs 키움 (고척·18시 30분)
- KIA vs LG (잠실·18시 30분)
- kt vs 롯데 (사직·18시 3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