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26기 광수, "현숙ㆍ정숙 못 살아서 변호사 돼"⋯동기들 향한 무차별 막말 논란

▲26기 광수 (출처=SBS PLUS ‘나는 SOLO’ 캡처)

‘나는 솔로’ 26기 광수가 동료 출연자 험담으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25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SOLO’(이하 ‘나솔’)는 26기 마지막 회로 광수와 현숙, 정숙과 상철이 최종 커플이 됐다.

이날 방송에서 광수는 선택의 순간 “당연히 최종 선택을 하겠다”라며 내내 호감을 보였던 현숙에게로 달려갔다. 현숙 역시 광수를 택하면서 반전을 선사했다.

하지만 광수는 최종회가 공개되기 하루 전인 24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나솔’ 26기 출연자들에 대해 비하적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이 중에는 광수가 방송 내내 지극정성이었던 현숙도 포함되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해당 영상에서 광수는 “이렇게 총평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기수는 집에서 오냐오냐 자란 애들이 많다. 그런 애들이 모였다”라며 “영수는 오냐오냐 키워 교수 만든 거다. 순자는 말할 것도 없고 영숙은 그냥 집에서 키운 애”라고 말했다.

이어 “번외는 현숙과 정숙”이라며 “얘네들은 집이 좀 못 살아서 죽도록 공부해 변호사가 되어야겠다고 했던 애들”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정숙의 외제차에 대해 “그건 중고”라고 짚기도 했다.

이외에도 월급 70%를 저금한다는 7급 공무원 영호에 대해 “말이 안 된다. 공무원 월급 뻔하다” 등의 발언을 날리기도 했다.

이러한 광수의 폭로에 누리꾼들은 불편함을 드러냈다. 특히나 출연자들의 집안 환경 등을 들먹이는 식의 발언에 문제를 제기했다. 남을 서슴없이 폄하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것.

▲최종 선택에는 실패했지만 현실 커플이 된 26기 현숙(왼)과 영식. (출처=SBS PLUS ‘나는 SOLO’ 캡처)

또한 최종화가 방송되기도 전에 “현숙과 연락하지 않는다”라며 스포일러 하는 등의 비매너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누리꾼들은 “같은 기수들에게 손절 당할 듯”, “한 마디 한 마디가 너무 경솔하다”, “가난하다는 표현은 대체 뭐냐”, “다른 사람의 노력을 오냐오냐로 폄하하는 인성”, “현커 못되셔서 긁혔나”라고 비난했다.

한편 26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진행된 ‘나는 솔로’ 26기 라이브 방송에는 광수와 현숙을 제외한 출연진들이 등장해 근황을 전했다.

특히나 영식은 “광수와 현숙은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지만 잘 안 되었다”라며 “현재 현숙은 저와 잘 지내고 있다. 현커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