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비전(Vision)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에이모는 자사 오승택 대표가 최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헬스케어 전문 기업인 알파녹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이모의 오 대표와 최대주주 강용철 씨는 최근 각각 20억 원, 30억 원 규모로 알파녹스가 발행 예정인 전환사채(CB)에 참여했다.
알파녹스는 에이모의 핵심 기술인 ‘에이모 코어(AIMMO Core)’를 활용한 자율주행 관련 제품 및 서비스 개발, 3D 데이터 라벨링을 포함한 AI 기반 사업 전개 등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존 헬스케어 분야를 넘어 AI와 데이터 기술이 결합된 미래 산업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기술적 시너지 창출과 신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에이모는 생성형 기반 데이터 가공이 가능한 핵심 플랫폼 에이모 코어를 중심으로 멀티모달 시장 확장을 미래 성장 비전으로 제시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멀티모달은 텍스트·이미지·음성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로, 생성형 AI 시장에서 주목받는 핵심 분야다.
에이모는 알파녹스와의 전략적 제휴로 멀티모달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우수한 전문 인력을 대규모로 투입해 2026년 초 글로벌 시장에 해당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