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투자증권은 19일 국제 유가와 주식시장 하락 간 패턴을 보면 유가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수준은 90달러 수준을 넘어서거나 전년 대비로 50% 이상 상승할 때라고 분석했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에서 전쟁이 발생했음에도 유가가 70달러 수준에서 안정적"이라며 "아직 우려할 만한 기준선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이 격화 양상을 보이면서 1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4% 넘게 급등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근월물 종가는 배럴당 76.54달러로 전장보다 3.22달러(4.4%)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근월물 종가는 배럴당 74.84달러로 전장 대비 3.07달러(4.2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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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연구원은 "전쟁과 같은 돌발 변수에도 시장이 강한 것은 기본적으로 유동성이 많아서"라며 "리스크(위험)를 충분히 잠재울 만큼 유동성이 쌓이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