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츠, 스마트 멀티 빔 헤드라이트에 최적화된 450㎛ 초소형 PiG 기술 개발

입력 2025-06-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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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츠 제공)
(루츠 제공)

자동차 헤드라이트의 핵심 광학 부품인 PiG(Phosphor in Glass) 기술을 독보적으로 보유한 루츠(ROOTS CO., LTD.)가 차세대 스마트 멀티빔 헤드라이트에 최적화된 450㎛ 초소형 PiG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은 기존의 PiG 기술을 진화시킨 성과로, 루츠의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고출력 LED용 PiG, 반도체 관련 부품 및 케미컬 제품 전문 개발 기업인 루츠는 2010년대 중반부터 반도체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PiG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PiG는 형광체와 유리(Glass)가 결합된 부품으로, 자동차 헤드라이트, 주간등 (DRL: Day Running Light), 방향지시등을 비롯한 다양한 고출력 조명 제품에서 광 특성을 결정하는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최근 스마트 멀티 빔 헤드라이트와 같은 첨단 조명 기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방식의 고출력 LED 모듈이 개발되고 있다. 그중 PiG 기술은 고휘도와 우수한 시야각 (Low color shift with angle) 및 명암비(Low contrast ratio)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루츠는 이를 최적화하기 위해 반도체 공정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공정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특히, 루츠는 PiG의 전체 제작 공정을 내부에서 직접 진행하며, PiG 글라스와 형광체 웨이퍼의 제작 및 가공 (Wafer Fabrication, Thinning, Polishing)부터 PiG 칩 제작 공정까지 모든 단계를 내부적으로 개발,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루츠는 독자적으로 보유한 PiG 기술이 시장을 선도하는 새롭고 독창적인 기술로 인정받아, 한국 정부로부터 NET(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개발된 450㎛ 크기의 초소형 PiG는 스마트 멀티 빔 헤드라이트에 최적화되어, 광직진성과 COA(Angle Color Shift) 시야각, 휘도 등 핵심 성능을 개선하는 데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 초소형화된 PiG는 헤드라이트 모듈의 크기를 축소하면서도 고도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차세대 스마트 조명 시스템에서 요구하는 소형화와 고효율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기술로 알려져 있다.

LED 및 반도체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한 루츠는 PiG 기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반도체 공정 관련 제품에서도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실리콘 웨이퍼 백사이드용 실리카 슬러리와 사파이어 웨이퍼용 폴리싱 다이아몬드 슬러리는 물론, 기존에 일부 글로벌 기업이 독점하던 중성 플럭스 세정액, 친환경 솔더마스크 세척액, 레이저 코팅용 화학제 등을 동등한 성능으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루츠는 반도체 공정 전반에 걸쳐 고도화된 케미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루츠는 이번 초소형 PiG 개발을 시작으로, 스마트 자동차 조명 시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로 기술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루츠는 지속 가능한 기술 혁신과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루츠 관계자는 “이번 초소형 PiG의 성공적인 개발은 루츠가 스마트 멀티 빔 헤드라이트를 비롯한 자동차 조명 분야에서 차세대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루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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