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첫 경기에서 오클랜드 시티에 완승을 거뒀다.
16일(한국시간) 뮌헨은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있는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오클랜드를 10-0으로 대파했다.
자말 무시알라가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뮌헨과의 25년을 마무리한 뒤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1개월 단기 계약을 체결한 토마스 뮐러가 멀티 골을 넣었다.
킹슬리 코망과 마이클 올리세가 2골씩 뽑아내고 사샤 보이가 1골을 추가하며 뮌헨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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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 뮌헨은 전반 6분 만에 코망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이후 전반 18분 추가 골을 넣은 뮌헨은 전반전에만 6골을 뽑아내며 6-0으로 앞서갔다.
후반 16분 케인 대신 교체 투입된 무시알라는 후반 22분부터 39분 사이 3골을 넣으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후반 44분엔 뮐러가 마지막으로 골을 넣으며 뮌헨의 10-0 완승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편 김민재는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는 아킬레스건 부상 회복에 집중하고 있으며, 16강 토너먼트부터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뮌헨은 21일에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25일 벤피카(포르투갈)과 조별리그 2차전과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조별리그 1위와 2위팀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