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 드론 공장 공격…러시아도 정유소 공격

입력 2025-06-1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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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타타르스탄, 우크라이나 크레멘추크 공격받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에서 14일(현지시간) 소방대원이 러시아 드론 공격 현장에서 불을 끄고 있다. 자포리자/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에서 14일(현지시간) 소방대원이 러시아 드론 공격 현장에서 불을 끄고 있다. 자포리자/AP연합뉴스
이란과 이스라엘 간 군사적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미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도 본토 타격을 주고받았다.

15일(현지시간)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러시아 타타르스탄의 루스탐 민니하노프 주지사는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가 타타르스탄 지역에 드론을 발사해 1명이 죽고 1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후 우크라이나 참모본부는 성명에서 “적의 공격용 드론 제조 능력을 약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러시아 군수산업 단지의 주요 시설을 타격했다”며 “공격 목표는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 옐라부가에 있는 드론 생산시설이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드론들은 러시아군에 요격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드론 잔해가 러시아 공격 드론을 생산하는 옐라부가 마을의 한 공장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설명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폴타바주 크레멘추크에 있는 정유소를 공격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정유소를 표적으로 삼아 고정밀 공중ㆍ해상 무기를 이용했다”며 “해당 시설은 동부 돈바스의 우크라이나군에 연료를 공급하던 곳”이라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코후트 폴타바 주지사 권한대행도 “간밤에 이곳에서 합동 공격이 있었다”며 “인근 농촌과 도시에서 에너지와 인프라 시설이 피해를 봤다”고 확인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밤새 발사한 드론 183대 중 111대가 격추됐으며 Kh-47M2 킨잘 탄도미사일 2발을 포함해 여러 종류의 미사일 8발도 격추됐다.

우크라이나 외교부는 성명에서 “러시아는 말만으로는 막을 수 없다. 그들은 오직 힘의 언어만 이해한다”며 “전 세계는 러시아를 평화로 이끌기 위해 가장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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