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증권은 12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하반기 정부의 내수부양 정책이 가시화된다면 영업환경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8750원이다.
CJ프레시웨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986억 원, 영업이익 106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국내 경기 침체에 따른 외식 경기 부진에도 프랜차이즈향 매출 및 급식 부문의 견조한 외형 성장을 이어갔으나 이익은 계절적 비수기 및 경쟁 비용 확대, 전공의 파업 기저효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실적 기록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외식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프랜차이즈 및 온오프라인 연계형(O2O)향 매출 성장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올해 1분기 온라인 매출액은 283억 원으로 올해 1400억 원 이상 달성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어려운 외식 경기 환경 속 CJ프레시웨이의 프랜차이즈향 매출 성장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며 "향후에도 대형처 신규 수주 확대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운영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푸드서비스 부문은 지난해 병원 파업 기저 영향을 올해 1분기까지 반영할 것"이라며 "다만 신규수주는 여전히 견조하며, 2분기부터 병원향 급식 기저 감소 및 중소형 병원시장 영업 확대, 레저/컨세션 부문의 인천공항 4개 사이트 수주 등 신규수주가 지속 확대됨에 따라 올해 지속적인 회복곡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